한국영상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미국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작가 및 프로듀서 6인과 국내 관련 업계 전문가 30여 명을 초청해 한 미 양국의 드라마 제작 방식과 협업에 관한 서로의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미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서울-강원-인천 팸투어(9월 23일-9월 28일)’ 의 부대행사로, 팸투어 게스트 폴라 유(작가), 브라이언 오(작가), 조한나 리(작가), 레이첼 리(루카스 필름, 프로듀서), 아일린 심(작가), 클라우디아 신(프로듀서)이 국내 관련 업계 전문가 약 30인과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행사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어, 참석자들 모두가 밀도 높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행사는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인 이장호 감독과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본부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게스트 2인의 스피치 - 2002년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의 스탭 작가로 본인의 드라마 작가 경력을 시작한 폴라 유의 미국 업계 진출 스토리와 아일린 심의 미국 작가 시스템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재 미국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인력 진출 현황, 미국의 작가 및 프로듀서의 역할, 한국 콘텐츠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 향후 콘텐츠 트렌드 전망, 글로벌 OTT 계약 방식 등 다양한 질의 응답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SLL, 하이브미디어코프, 싸이더스, 카카오엔터, 바른손씨앤씨, 미스터로맨스 등 15개 국내 제작사에서 참석하여 한-미 양국 전문가들 간 K-콘텐츠의 글로벌 지속가능성과 콘텐츠 트렌드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밀도있게 나누었다.
한국영상위원회는 본 행사가 게스트와 국내 참석자 간 협업 계기가 되어 한-미 양국간 다양한 프로젝트의 기획개발 및 제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